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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에 따라 통증부위도 다르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여자들은 왼쪽 또는 오른쪽 아랫배 땡김 통증에 대부분 흔하게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생리통의 주요증상이 아랫배 땡김이기 때문인데, 생리통은 전체 여성의 10%, 가벼운 증상을 합하면 50~90%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왼쪽 또는 오른쪽 아랫배 땡김 증상을 모두 생리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생리통 외에도 배란통, 착상통을 비롯해 자궁질환, 소화기 질환, 난소질환, 신장 및 요관에 이상이 있을 때도 왼쪽 또는 오른쪽 아랫배 땡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되어 생리통이 더 심해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1] 생리통

 

대부분의 여성들은 한 달 동안 극심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생리기간에는 보통 하루종일 아랫배가 땡기거나 묵직한데, 심할경우 자궁이 빠질 것처럼 아프기도 하며 단순한 통증을 넘어 구토나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자궁 평활근이 수축되는 것이 주요원인이다. 특정한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인, 일차성 생리통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사용하여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경구용 피임제를 사용하여 배란을 억제하는 방법을 사용해 생리통을 완화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첫 복용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생리 주기 중 가능한 가장 빠른 시기(생리혈이 처음 비칠 때와 생리통이 막 시작되려고 할 때)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약은 생리통의 양상 및 통증의 정도, 속도 등에 따라 전문적인 처방을 받고 복용해야 한다. 급격히 심한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라면 보다 빨리 흡수되는 강력한 종류의 진통제가 필요하고, 생리통이 시작되면 이미 구토증세를 동반해서 도저히 경구약을 복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기 하루나 이틀 정도 전부터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진통제를 복용한 첫 생리주기에서는 통증경감 효과가 100% 다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보통 한 가지 종류의 진통제를 적어도 2~3번의 생리주기 동안 투여해 보고 나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한가지 종류의 진통제에 효과가 없었다고 해서 다른 진통제에도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진통제에 효과가 없을 용량을 바꾸거나 진통제 종류를 바꿔서 다시 복용해 봐야 한다.

 

단, 생리통이 있다고 모두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는건 아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거나 소화성 궤양이 의심되는 경우, 위장관 출혈, 혈액 응고 장애, 신장질환,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아스피린 유발성 천식이 있을때는 사용이 제한된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2] 착상통 배란통

 

여자들이 느끼는 왼쪽 또는 오른쪽 아랫배 땡김 증상은 착상통과 배란통 때문에 나타날 수도 있다.

 

생리 시작 2주 전 발생하는 배란통은 가임기 여성의 약 20%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허리 통증과 아랫배 배땡김, 두통 및 우울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복통의 정도는 심하지 않고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며 대개는 몇 시간 안에 통증이 사라지지만, 길게 나타날 때는 2~3일간 통증과 복부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자궁에 배아세포,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자궁의 크기가 조금씩 커지면 아랫배에 가스가 찬 것처럼 팽팽해지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통증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오는 착상통일 수도 있고 자궁이 커지면서 느끼는 통증일 수도 있다.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파고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로, 전체 임신부 중 약 10%~30%에게서 나타나는데 착상통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착상혈은 보통 배란일로부터 6일~12일 사이에 나타나며, 색은 밝은 선홍색이나 분홍색, 또는 어두운 갈색인 다갈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콕콕 찌르는 통증이 아니라 뻐근한 통증이라면 착상통 보다는 임신초기 태아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궁이 커지면서 느끼는 압통일 가능성이 높다.

 

연한 분홍빛의 출혈이나 갈색의 출혈이 조금 나타나다가 멈추고, 미열이나 잦은 피로감 등의 임신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생리 예정일 1~2주 정도 후에 병원을 방문해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3] 방광염

 

방광에 세균이 침범해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방광염은 여자들이 걸릴 확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히는데, 여성은 요도가 짧고 입구가 질,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세균이 침입하기 쉬워 남성보다 방광염에 더 잘 걸리기 쉽다.

 

또한 과로, 스트레스, 육체적 피로,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인체 면역력의 저하를 가져와 방광염에 걸릴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폐경기 전후의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요로생식기감염의 1차 방어선으로 작용하는 질내 정상 세균에 변화를 초래해 보다 쉽게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방광염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으로 잘 치료되는 편이지만, 1년에 3회이상 또는 6개월 이내 2회 이상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 재발성 방광염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경우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재발성 방광염은 대개 이전 방광염에 대한 치료를 완전하게 하지 않았거나 선천성 기형을 포함한 해부학적인 원인 등 구조적인 위험요소를 가지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대개 방광염이 재발하거나 잘 낫지 않는 이유는 항생제 복용 기간을 충분히 지키지 않고 증상 소실 여부에 따라 약물을 임의로 중단한 경우가 많다.

 

 

여자 왼쪽 아랫배 땡김 원인 [4] 자궁질환

 

여자 왼쪽 또는 아랫배 땡김 원인 중 가장 안좋은 케이스는 자궁이나 난소질환으로 통증이 나타났을 때다.

 

자궁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 자궁 내막조직이 자궁벽을 파고들며 생기는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은 그 종류도 다양한데, 특히 자궁선근증은 고정된 위치에서 나타나지 않는데다 자궁이 붓거나 딱딱해져 자궁이 커지고 출혈량이 늘어나 치료가 까다롭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대표적인 난소질환으로,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에 자라 포도송이의 모양으로 부풀려지기만 할 뿐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을 말한다.

 

난소혹, 난소물혹으로 불리는 난소낭종은 원활하지 않은 호르몬 분비로 인해 배란장애가 초래되고 이것이 난소의 점막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켜 혹 모양의 낭포를 형성한다. 난소나 자궁질환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직접적으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법을 선택할 때는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조기에 병원을 내원해 치료해야 추후 경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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