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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배꼽때 제거 안전하게 하는 방법(배꼽때 냄새나는 이유 임산부 아기 배꼽때 제거)

배꼽때 제거

 

배꼽은 보통 옷에 가려 외부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경우 때가 끼거나 배꼽에서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배꼽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박테리아와 먼지, 죽은 피부 세포 등이 합쳐져 만들어진다. 배꼽냄새는 박테리아와 세균이 원인인데, 건강상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온갖 지저분한 것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이라 냄새가 당연히 좋을 수는 없다.

 

 

[1] 배꼽때 꼭 제거해야 할까?

 

배꼽때는 제거하지 않아도 건강상에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배꼽 때에 발견되는 세균이나 박테리아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꼽때는 다른사람에게 노출됐을 때 청결하지 못한 사람으로 비쳐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 방치할 경우 냄새까지 풍길 수도 있는만큼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은데, 이는 임산부와 아기들도 마찬가지다.

 


 

임신을 한 임산부들은 튀어나온 배 때문에 배꼽이 더 부각될 뿐 아니라, 정기 진료 시 배를 많이 보여야 해서 배꼽에 낀 때가 신경이 더 쓰일 수 밖에 없다.

 

아기들은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약한 만큼 좀 더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탯줄을 잘라내고 남은 배꼽은 보통 출생 후 4주이내에 떨어지는데, 전후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염증으로 인해 문제가 될 수 있다.

 

 

[2] 아기 배꼽때 제거

 

신생아의 배꼽 관리는 탯줄이 떨어지기 전과 후가 다른데, 중요한 점은 배꼽을 잘 말려주는 것이다. 신생아는 염증을 일으키게 되면 심할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탯줄이 떨어지기 전까지는 가급적 배꼽에 물이 닿지 않도록 손과 발, 얼굴 정도만 씻는 부분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통목욕을 하거나 물이 닿았을 경우라면 소독을 꼼꼼히 해주고 완전히 말려주어야 한다. 하루 한 번 소독용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탯줄 전면을 골고루 소독해 주는 것이 좋은데, 탯줄을 살짝 잡아당겨서 탯줄과 배꼽의 연결 부분에 알코올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고 배꼽 주위도 충분히 소독해 준다.

 

 

소독을 한 후에는 안쪽까지 완전히 말랐는지 확인한 후 기저귀를 채워준다. 기저귀를 채울때 배꼽을 완전히 덮어버리면 환기가 제대로 안되므로 배꼽 밑에서 기저귀를 한번 접어 항상 배꼽이 건조하고 짓무르지 않도록 해주도록 신경써 준다.

 

배꼽에서 탯줄이 떨어진 당일에는 가급적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물이 들어가면 혈관을 통해 전신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탯줄이 떨어진 후에라도 잘 아물 때까지는 부분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잘 아문 후부터는 통목욕을 해도 좋지만 씻길 때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탯줄이 떨어지고 잘 아문 배꼽은 염증이 없는 경우 알코올 소독을 하지 않고 잘 말려 주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배꼽에 염증이 보일때는 탯줄이 떨어지기 전과 같이 알코올로 배꼽 주위까지 소독을 해주고 배꼽 안까지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좋고 살이 아물 때까지 최소 2주 동안은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배꼽에서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오면 염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경우 병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 연고는 소독 후 면봉으로 묻혀서 도포하면 된다.

 

[3] 임산부 일반인 배꼽때 제거

 

임신중이라도 배꼽에 때가 꼈다면 이를 제거해도 태아에게 나쁜 영향이 미치는 일은 없다. 단, 배꼽때를 제거할 때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꼽에 생긴 염증 자체가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염증으로 인해 임산부들이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가 간접적으로 태아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 중 하나로, 치유과정이긴 하나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좋지 않다.

 

 

배꼽때를 제거할 때 가장 안좋은 방법은 손톱을 이용해 배꼽을 후비는 행동이다. 손톱으로 배꼽때를 제거할 경우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세균이 옮아 곪거나 염증이 생길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

 

배꼽때는 샤워나 목욕을 하는 와중에 보통 제거되지만, 배꼽이 안쪽으로 많이 움푹 들어가 있거나 임산부처럼 튀어나온 배로 인해 관리가 힘들 경우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인위적으로 배꼽때를 제거할 때는 샤워나 목욕 후 때가 어느정도 불린 상태에서 손톱이 아닌 솜이나 면봉에 물을 묻힌 후 살살 문지르면서 없애주는 것이 좋다. 때가 불린 상태가 아니라면 바셀린 등을 바른 후 면봉 등으로 살살 제거해 주면 된다.

 

배꼽 때 제거는 매번 하는 것보단 일주일에 한번에서, 많게는 두번 정도가 적당하다. 임신 중 배가 많이 불러 직접 때를 제거하기가 힘들다면 남편이나 가족 등 타인의 힘을 빌려 배꼽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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